현대 스타리아의 인기가 개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파워트레인부터 편의사양,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까지 모든 영역에서 기존의 상용 이미지를 탈피하고, 다재다능한 MPV 또는 모빌리티로의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 덕분이다.

스타리아를 구입했거나, 구입 예정인 소비자들 중에는 차박과 패밀리카로 활용을 동시에 원하는 수요가 많다. 이와 관련해서 오토트리뷴이 자체적으로 ‘스타리아 차박 캠핑카는 몇 인승이 좋고, 어느 정도 개조를 해야 좋을지’ RV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관심도를 갖고 있으며, 잠재 수요층인 유튜브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약 일주일 동안 진행됐으며, 응답자 41%가 몰린 3인승 풀개조 차량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서 거의 순정상태로 9인승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가 25%로 뒤를 이었고, 6인승 풀개조가 22%, 7인승으로 약간 개조는 12% 순이었다.

이외에도 설명 댓글에는 다양한 의견이 등장했다. 카고 모델로 제작한 5인승 풀 개조, 4인승 풀 개조를 요구하는 수요도 있었으며, “3인승에 에어매트 깔면 끝이다. 풀개조는 사치”라는 의견도 있었다.
인승과 관련 없이 완벽 개조를 원하는 소비자는 3인승과 6인승을 더하면 무려 63%에 달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캠핑카 제조사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부부 동반으로 여행을 다니는 소비자들이 많고, 낚시터에서 편하게 즐기려는 수요도 많다. 물론 4인 가족이 함께하는 젊은 소비자들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루프탑 텐트를 설치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결국 완벽한 개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스타리아 캠핑카가 데일리카로 사용할 수 있고, 주차와 이동이 편해서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다. 예산 부족으로 차박 캠핑카를 구입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쾌적하고, 편안한 상태로 개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 가을까지 스타리아 캠핑카를 출시할 예정이다. 컴팩스알브이코리아, 밴텍, 써밋알브이, 유니캠프, 카인드, 성우모터스 등도 스타리아 캠핑카 개발에 본격 착수했으며, 이르면 8~9월 중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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