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베이스캠프, 트럭캠퍼 팔콘 시리즈 공개..."얹으면 캠핑카 변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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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베이스캠프, 트럭캠퍼 팔콘 시리즈 공개..."얹으면 캠핑카 변신 끝!"
  • 김예준 기자
  • 승인 2021.06.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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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미국에서 인기 있는 차량을 꼽자면 단연, 픽업트럭이 최고다. 커다란 차체와 대배기량 엔진의 넉넉한 출력, 견인력, 적재 중량까지 다재다능함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커다란 적재 공간에 트럭캠퍼만 얹는다면 남부럽지 않은 휴식 공간도 갖게 된다.
 
▲로키 베이스캠프 팔콘 시리즈 측면(사진=로키 베이스캠프)

최근 캐나다-미국의 캠핑업체인 로키 베이스캠프는 픽업트럭의 매력을 더욱 높여주기 충분해 보이는 트럭캠퍼인 팔콘 시리즈를 공개했다. 팔콘 시리즈는 미드사이즈부터 헤비듀티급까지 대부분의 픽업트럭 적재공간에 맞춰 적용이 가능하다. 차후 출시될 전기 픽업트럭인 리비안 R1T, 테슬라 사이버트럭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키 베이스캠프 팔콘 시리즈 후면(사진=로키 베이스캠프)

팔콘 시리즈는 4계절 내내 캠핑이 가능하도록 합성 복합 단열재로 제작됐다. 크기별로 다르지만 캠퍼 주변으로 창이 적용돼 뛰어난 시야와 개방감을 확보했고, 전면에는 강력한 서치등도 적용돼 오지 캠핑에도 문제가 없도록 만들었다. 입구는 후면에 있으며, 미니밴의 트렁크 도어처럼 위로 열리는 방식이다. 입구 바로 옆에는 이동용 샤워기가 적용돼 샤워도 가능하다.
 
▲로키 베이스캠프 팔콘 시리즈 실내(사진=로키 베이스캠프)

실내는 트럭캠퍼인 만큼 실내 공간이 넓다고 할 수 없지만, 실내 공간을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거실 및 싱크대가 위치한다. 또한 싱크대 옆에도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쿠션을 덧댔으며, 싱크대 하부와 상부에는 수납장도 잘 갖춰졌다.
 
캠퍼 가장 안쪽에는 침대가 자리 잡고 있다. 침대 주변을 비롯해 지붕에도 크기에 비해 제법 많은 창이 곳곳 적용됐다. 정확한 침대의 크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래도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의 전폭이 약 1,890mm 정도는 되기에 성인 두 명은 충분히 취침이 가능해 보인다.
 
▲로키 베이스캠프 팔콘 시리즈 분리 모습(사진=로키 베이스캠프)

팔콘 시리즈에는 에어컨, 히터, 온수 펌프가 기본으로 제공되고 지붕에는 최대 360와트의 태양광 패널이 적용돼 차량과 분리된 상황에서도 전기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또한 캠퍼 내부의 통합 디스플레이와모바일 앱을 통해 캠퍼의 다양한 기능을 조작 및 제어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로키 베이스캠프의 팔콘 시리즈의 시작 가격은 13만 5천 달러 한화 약 1억 5천만 원이다. 팔콘 시리즈의 고객 인도는 2022년 1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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